복지부, 내달 12일까지 첫 중앙심뇌혈관질환센터 기관 공모

내년부터 '중앙-권역-지역' 심뇌혈관질환관리 체계 완비

건강투데이 승인 2023.11.26 20:24 의견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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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뇌혈관질환관리 종합계획 발표하는 박민수 복지부 2차관 박민수 보건복지부 2차관이 7월 31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제2차 심뇌혈관질환관리 종합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27일부터 다음 달 12일까지 중앙심뇌혈관질환센터를 처음으로 공모한다고 26일 밝혔다.

공모 대상 기관은 의료법에 따른 종합병원급 의료기관이다. 2곳 이상의 기관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신청할 수도 있다.

선정심사위원회에서 각 신청 기관의 사업 수행계획 등을 평가한 뒤 심뇌혈관질환관리위원회 심의를 거쳐 다음 달 중 최종 결과를 발표한다.

최종 선정된 기관은 내년부터 2028년까지 5년간 중앙심뇌혈관질환센터를 운영한다.

중앙심뇌혈관질환센터는 심뇌혈관질환의 종합적·체계적인 관리를 위한 정책 근거를 마련하고, 권역·지역센터의 운영 지원과 관리 등의 역할을 맡는다. 권역센터는 현재 14곳이 있고, 지역센터는 내년 중 새로 지정된다.

박향 복지부 공공보건정책관은 "중앙심뇌혈관질환센터를 새로 지정하고 향후 지역센터를 뽑아 2024년부터 '중앙-권역-지역' 심뇌혈관질환관리 체계를 완비하겠다"고 말했다.

개정된 심뇌혈관질환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은 고위험 심뇌혈관질환자가 '골든타임' 안에 수술받을 수 있도록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를 고난도 수술 등 전문치료 중심으로 재편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에 따라 복지부는 권역 심뇌혈관질환센터 지정 기준에 치료역량 지표를 신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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