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치된 중고 의료기 해외로 전달··· 대한임상보건학회, 중고 의료기 해외 기부

곽민정 기자 승인 2023.08.03 13:42 의견 0

대한임상보건학회가 사용하지 않는 중고 의료기를 기부받아 해외로 전달하고 의료봉사를 지원하겠다고 3일 밝혔다.

연구 전문 비영리 학회인 대한임상보건학회는 국민의 건강과 보건 인식 향상 및 의료산업 발전 등을 위해 학술, 연구, 논문, 임상 등을 전문적으로 진행한다.

학회는 자체 연구소를 통해 의약품 임상과 신약 개발을 진행하며 현 의료진들을 학회의 회원으로 위촉, 임명해 연구의 다각화를 추진하고 임상 테스트 결과를 논문으로 작성해 국내외 저명한 논문 사이트에 등재하는 등의 업무를 한다고 전했다.

또한 사회공헌을 위해 국내외 의료봉사를 지속하며, 작동은 되지만 국내에서 사용하지 않는 중고 의료기를 기부받아 필요한 해외 국가에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대한임상보건학회 관계자는 “우리나라의 의료산업이 발전할수록 새로운 의료기기들이 개발되어 시중에 나오지만, 수천 수억에 달하는 중고 의료기들은 방치되는 것이 현실이다”라며, “학회는 쌓여가는 중고 의료기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중고 의료기를 해외에 지원하기로 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중고 의료기를 기부해주시는 병의원은 세금 공제 혜택과 함께 중고 의료기를 처분할 수 있으며, 기부받은 의료기는 해외 빈곤국으로 보내 해당 국가의 의료산업 발전 및 일자리를 창출하고 우리나라의 위신을 높이는데 기여하는 등 많은 효과를 불러올 수 있다. 많은 병의원들이 참여와 관심 바란다”고 전했다.

의료기 기부 및 기타 문의는 현재 대한임상보건학회 홈페이지 및 전화문의를 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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