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식장 식중독 의심신고에…청주시, 다중이용시설 위생점검

박수인 승인 2023.07.09 15:41 의견 0

청주시는 최근 예식장에서 대규모 식중독 의심 사례가 발생함에 따라 오는 10∼21일 다중이용시설의 식품 취급 안전관리 강화를 위한 특별 위생점검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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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중독 검사 [연합뉴스 자료사진]

점검 대상은 예식장과 뷔페식당, 휴게소, 버스터미널 등 513곳이다.

시는 원료의 소비(유통)기한 경과, 냉장·냉동 보존기준 준수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살핀다.

위반사항 적발 시 식품위생법에 따라 행정처분을 진행하고 6개월 이내에 재점검한다.

시 관계자는 "식중독 의심 신고 이력 업소 및 위생 취약업소에 대한 점검을 지속해 추진하고, 식중독 예방법도 적극적으로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1일 청주시 청원구의 한 예식장에서 점심을 먹은 하객 수십명이 단체로 설사 등 식중독 증세를 보여 보건당국이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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