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접종 간격 단축, 접종 1순위는 '50대'…18~49세는 1월부터
김소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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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10 18:14 | 최종 수정 2021.12.10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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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이 18세 이상 모든 성인의 코로나19 백신 3차접종(추가접종) 간격을 기존 4~5개월에서 3개월로 앞당긴 가운데 최우선적으로 50대 연령층 등 940만명의 추가접종 가능시기가 빨라졌다고 10일 밝혔다.
홍정익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추진단) 접종관리팀장은 이날 정례 백브리핑에서 "이들은 지난 7월 말부터 접종한 터라, 대부분 3차접종 시기가 도래했다. 18~49세는 10월에 기본접종을 마쳐 내년 1월에 3차접종이 도래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홍 팀장은 "60대 이상 고령층은 대부분 이달 내에 3차접종을 완료한다. 지금 집중 접종 중"이라며 "총 940만명이 간격 단축에 따라 이달 안에 3차접종을 할 수 있게 됐는데 상당수가 50대 연령층이다. 이미 3차접종을 받았거나 이달 안에 3차접종이 이뤄질 국민을 추산하면 2600만명" 이라고 설명했다.
10일 기준 3차 접종(부스터샷) 인원은 43만9915명 증가한 528만9734명으로 전 인구 대비 10.3%며, 성인 기준은 12%이다.
아울러 기본접종 완료 후 3개월로 당겨졌으니 반드시 3개월 안에 맞아야 하느냐는 질의에 홍 팀장은 "3개월부터 가능하다는 의미고, 방역패스 유효화 취지를 보면 늦어도 6개월 전까지 맞아달라는 요청"이라고 부연했다.
이어 "개인일정과 접종 여건에 따라 참여하면 되지만 정부는 3개월 이후부터 맞아도 충분한 부스팅(면역 증강) 효과가 있으며 안전에도 문제 없으니 최소 접종간격을 정했다. 감염 위험과 예방접종에 따른 면역증강 효과를 기대할 시기를 조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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