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술로 치매를 잡는다.

"가장 행복한 마술 치매예방 프로그램을 만나세요"

최정한 기자 승인 2019.05.01 18:38 | 최종 수정 2019.05.02 01:57 의견 0
<사단법인 한국마술문화협회 이래형 협회장>

[인터뷰] 사단법인 한국마술문화협회 이래형 협회장

"20여년을 마술을 위해 살아왔었는데. 어르신돌봄센터를 통해 치매예방마술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나서 새로운 보람을 또 느꼈습니다. 앞으로 어르신들의 웃음과 기쁨에  또한 치매예방에 좀 더 체계적으로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치매로 고통받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고, 그 고통은 본인뿐만 아니라 지인과 가족들에게 까지 
전해지는 만큼 많은 두려움을 주는 질병이다. 한번 걸리면 완치가 불가능하기때문에 이후의
삶에 대해 포기해버리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고령화사회에 진입하며 치매 환자수가 늘어가는 속도가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으며 , 
이제 그 관리와 예방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추세이다. 

2019년 복지부는 치매는 국가가 책임제를 통해 관리한다는 다양한 치매대응전략을 세워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다양한 치매운동방법등이 전해지고 있지만 큰효과가 나타나지 않은것이 대부분이다. 
마술로 치매를 예방하고자 준비하는 곳이 있어 만나보고 이야기를 나눠봤다.

30여년을 마술계에서 마술의 발전을 이끌어온 사단법인 한국마술문화협회 이래형 회장을 만나 치매예방프로그램을 들어봤다.

Q: 치매예방지도사를 만들었다고 들었다. 무엇인지 말씀해달라. 

A: 일부 선진국에서는 1998년 이후부터 병의원등을 돌면서 마술을 통해 치유 및 치매와 관련하여 협업작업을 진행한바가 있다.  한국의 여러가지 특수성으로 인해 준비하지 못하다가 의식있는 마술사들과 함께 치매예방지도사 자격증을 만들면서 운동, 심리, 인지등을 담은 마술도구들을 통해 프로그램을 개발하게 되었고, 외국의 사례를 따라서 한국인의 상황에 맞춰 개발을 준비하고 있고 마무리를 했다. 

마술심리와 인지과정을 넣은 두가지 프로그램과 마술도구의 이해과정과 학습과정을 통한 프리젠테이션과  실습까지 총 5가지 부분으로 적용하고 준비하고 있다. 

Q: 해외나 국내에서의 자료들이 있나? 

해외에서는 힐링오브매직(healing of magic) 으로 검색하면 관련 내용들을 찾아볼수 있지만 , 치매로 한정되지 않은 넓은 의미이고, 치매의 인지과정과 언어과정등의 내용들을 세부적으로 연구 추가 해야 할것으로 보여진다. 

Q: 어느곳에 이 프로그램과 자격증이 활용할수 있나?

현재는 돌봄센터가 전국에 복지부 산하 광역지자체와 기초지자체 산하에 치매센터가 자리잡혀 있는것으로 알고 있다. 그 곳의 관리프로그램으로도 쓰일수 있고, 복지 관련 종사자 분들께서 활용하시는데 좋은 기초 도구 및 자료가 될것으로 사료가 된다. 

Q: 치매예방지도사를 진행하고 있나? 

현재는 한 지역구 노인돌봄통합센터를 통해 치매예방마술 프로그램을 테스트하고 있는 단계다. 너무 즐거워하고 노인분들 스스로가 효과가 있다고 말하고 있어서

향후에는 전국지자체에 돌봄형, 프로그램형, 국가예산지원등을 통해 체계를 나눠 프로그램을 실행하고 적용하고자 한다.

Q;이 프로그램이 어떤 효과가 있을것으로 기대하나?
치매는 운동 및 균형있는 영양섭취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한다. 노후의 삶은 우리모두 마찬가지지만, 즐겁고 행복함을 느껴야 한다고 본다. 마술처럼 즐겁고 행복하게 하는 행위적인 예술을 통해 앞으로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리고 즐기실수 있으면서 효과를 볼수 있으면 좋겠다.  임상등을 통해 많은 부분 마술이 주는 긍정적인 효과들은 많은 사례들이 있다. 많은 기대와 관심을 부탁드린다.  

 

치매예방지도사 프로그램 및 자격증 문의는 (사)한국마술문화협회(https://kmagic.org)로 문의하면 된다. 

저작권자 ⓒ 건강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