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춘재 권세준 교수의 춘우세우

김선주 기자 승인 2019.03.22 00:20 | 최종 수정 2019.03.22 00:25 의견 0

춘우세우
               함춘재 권세준

청계천 봄 맞으려 
나서는 길목ᆢ
운니동 흐린 하늘
비가 내린다ᆢ
바람따라 오는 봄은
구름이 없고ᆢ
꽃 피는 교정엔 향기만
무성한데ᆢ
날아 오는 벌 나비
머물 곳을 모르니ᆢ
춘우세우 고향 내음
봄을 재촉하네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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