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2018년 1분기 실적 발표
삼성물산의 매출은 7조4760억원으로, 전년 동기(6조 7020억원) 대비 7740억원(11.5%) 증가
양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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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03 15:00 | 최종 수정 2018.05.03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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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이 건설 및 상사 부문의 실적 개선으로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2000억원대 영업 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 컨센서스 1702억원(국내외 11개 증권사 애널리스트 평균)
2018년 1분기 매출은 7조 4760억원, 영업 이익은 209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740억원(11.5%), 720억원(52.6%) 증가했다.
◇실적 종합
삼성물산의 매출은 7조4760억원으로, 전년 동기(6조 7020억원) 대비 7740억원(11.5%) 증가했다.
영업 이익은 2090억원으로, 전년 동기(1370억원) 대비 720억원(52.6%)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3630억원으로, 전년 동기(1880억원) 대비 1750억원(93%) 증가했다.
매출은 △빌딩 등 프로젝트 진행 호조(건설) △트레이딩 물량 증가(상사) △제2공장 가동율 상승(바이오)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
영업 이익은 △수익성 높은 프로젝트의 매출 본격화(건설) △트레이딩 호조(상사)로 4분기 연속 2000억원대를 달성했다.
당기순이익은 배당수익 등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
◇건설 부문
건설 부문 매출은 2조9950억원으로, 전년 동기(2조 7110억원) 대비 2840억원(10.5%) 증가했다.
영업 이익은 1580억원으로, 전년 동기(910억원) 대비 670억원(73.6%) 증가했다.
빌딩 등 프로젝트 진행 호조로 매출은 전년 대비 증가했으며 수익성이 높은 프로젝트 매출 본격화로 영업 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상사 부문
상사 부문 매출은 3조3290억원으로, 전년 동기(2조8690억원) 대비 4600억원(16.0%) 증가했다.
영업 이익은 580억원으로, 전년 동기(430억원) 대비 150억원(34.9%) 증가했다.
원자재 가격 상승 등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증가했으며 트레이딩 호조 및 오거나이징 수수료 수익 등으로 영업 이익 역시 증가했다.
◇패션 부문
패션 부문 매출은 4600억원으로, 전년 동기(4650억원) 대비 50억원(1.1%) 감소했다.
영업 이익은 4억원으로, 전년 동기(10억원) 대비 적자폭을 줄였다.
계절적 영향으로 직전 분기 대비 매출 및 영업 이익이 하락했으나 브랜드 효율화, 수익성 개선 노력으로 전년 동기 대비 영업 이익이 개선되었다.
◇리조트 부문
리조트 부문 매출은 5560억원으로, 전년 동기(5500억원) 대비 60억원(1.1%) 증가했다.
영업 이익은 80억원으로, 전년 동기(120억원) 대비 200억원 감소했다.
해외 식음 사업의 호조로 매출은 일부 증가했으나 이상기후 및 원가 상승 영향으로 영업 이익이 감소했다.
삼성물산은 2분기 역시 사업 부문별 고른 성장세를 바탕으로 경쟁력 강화와 경영 효율화 노력 등을 통해 수익성 중심의 내실 성장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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