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헌법개정 첫 국민대토론회, 내일 부산서 개최
이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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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8.28 17:35 | 최종 수정 2017.08.28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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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리언] 이상헌 기자 = 28일, 부산시는 국회 헌법개정특별위원회의 헌법개정 첫 국민대토론회를 29일 오후 2시 부산시청 대회의실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국회 헌법개정특위와 부산·울산·경남이 공동 주최하는 이번 대토론회는 정세균 국회의장을 비롯해 이주영 헌법개정특별위원회 위원장과 서병수 부산시장, 헌법개정특별위원회 위원들이 참석해 본격적인 헌법개정을 위한 국민의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토론회는 최인호 개헌특위 위원의 기조발제에 이어 부산·울산·경남에서 추천한 기본권, 지방분권, 정부형태, 경제 및 재정의 전문가 8명이 토론을 벌인 후 자유토론과 시민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지금은 지역이 중심이 되어 지역의 특색을 활용하는 정책으로 국가경쟁력을 높이는 지방정부 주권 시대”라고 강조하고 “이번 국민토론회에서 제시되는 국민의 다양한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국민이 원하는 지역 분권형 헌법개정이 될 수 있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헌법개정 국민대토론회는 이날 부산을 시작으로 오는 31일에는 광주에서 열리고 9월에 대구(5일), 전주(7일), 대전(12일), 춘천(14일), 청주(19일), 제주(21일), 의정부(26일), 수원(27일), 인천(28일) 등 권역별로 11회에 걸쳐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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